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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내의원 체험…관광객 무료 진료

2016-05-09

궁축/황실내의원/어제시 - 스포츠동아


왕실 내의원 체험…관광객 무료 진료


입력 2016-05-09 05:45수정 2016-05-09 05:45



<왕실 내의원 어의 진맥 시연. 사진제공|대한황실문화원>



■ 2016 궁중문화축전 성료


(사)대한황실문화원(이사장 이원)이 5∼8일 창덕궁 성정각에서 ‘왕실 내의원 체험-어의 허준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제2회 궁중문화축전 2016을 공동 주관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방 무료진료,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오후 3시 30분부터는 왕의 진료 시연을 진행해 관람객이 무료 한의학 진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내의원은 전의감, 혜민서와 함께 조선시대 3의사 중 하나로 궁중의 의약을 맡아보던 왕실전속의료기관이다. 주된 업무는 국왕과 왕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으로 이곳에서 활동한 관원은 정1품의 도제조를 포함해 약 15명이었다. 명의 허준도 내의원에서 44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덕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대한황실문화원 산하 사회봉사위원회 소속의 한의사(어의)와 간호사(의녀)들이 전통 의관 복장을 갖춰 입고 진맥, 침, 부항 등 전통 방식의 진찰 및 처치 체험을 진행했다. 한방차 시음, 향낭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한의학의 역사와 우수성, 왕실의 진료과정, 조선시대 의료기관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궁중문화축전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보건복지부, 서울시,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학연구원,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명휘원, 대한면역약침학회 등이 후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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