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황실문화원

<의친왕의 자녀들, 상단좌측부터 5남 이수왕자[이수길], 장녀 이해완왕녀, 4남 이창길왕자,
3남 이홍길왕자, 하단좌측부터 6남 이곤왕자[이명길], 차녀 이해원왕녀, 사진출처 이해원왕녀 소장자료>

대궁(大宮)의 자손을 보지 못한 황실의 종친이며 대궁사손(大宮 嗣孫)인 이인용(李寅鎔)의 양자로 들어갔습니다. 제1공화국 때 일본도쿄대학 농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했습니다. 귀국 후 구황실사무국 총무과장으로 또한 주일본대한민국 대표부서기관으로 일하셨습니다. 귀국 후 인화무역주식회사 고문으로 계시다 제2공화국(1960~1961) 장면내각정부 때는 구황실재산관리청(현 문화재청) 사무총국장을 지내셨습니다. 당시 의민황태자의 귀국도 조력하셨습니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사)전주이씨종약원 제7대 이사장직을 역임하셨습니다. 일본 여인과 혼인하여 자손을 두셨으나 상처 후 김신덕과 재혼하셨습니다. 칠궁(七宮, 현 청와대영빈관)에서 사시다 제5공화국 전두환정권에 의한 강제퇴거조치 된 후 이로 인한 충격으로 1982년 12월 10일 피를 토하시며 처참히 훙서하셨습니다.